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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워킹홀리데이/준비하기

프랑스 워킹 홀리데이 준비 7) 아이디, 비밀번호 적어두기, 배낭가방사기

by 깡호사 2020. 1. 12.

 



저는 사이트별로 아이디, 비밀번호가 조금씩 다 다릅니다. 어렸을 때 가입한 사이트의 아이디/비밀번호와 최근 가입한 사이트의 아이디/비밀번호도 다르고, 가입한 지 오래된 사이트는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도 바꿔줘야 했기 때문에 아이디, 비밀번호가 뒤죽박죽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몇 달 안 들어간 사이트의 경우 아이디, 비밀번호를 찾느라 많은 시간을 소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를 하면 핸드폰 인증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랑스에 가면 핸드폰 인증 확인 문자 못 받을 텐데... 어떻게 하지?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사이트는 아이디, 비밀번호를 적고 가자고!

 

1) 아이디, 비밀번호 적어두기

 사실 다이어리나, 종이에 적어두는 방법이 간편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괜히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했다가 해킹이라도 당할수도 있고, 급하게 봐야 하는 상황에 배터리가 없으면 못 볼 수 있으니 종이에 적어두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아이디, 비밀번호를 적어둔 덕분에 여기에 시간을 쓰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요즘은 해외에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많은 방법이 있는 것 같지만, 아이디, 비밀번호 찾는데 쓰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적어두고 다니는게 더 낫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와 해외에 있을 때 사용하게 될 사이트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적어 놓으면 꼭 프랑스에서가 아니더라도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2) 방검 가방 구매

 

 

 텀블벅 사이트에 많이 접속을 하는 편인데, 몇 개월 전에 이곳에서 유럽여행 소매치기 대비용 가방을 판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는 좀 더 생각하고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구매를 안 했는데, 이번에 다시 펀딩에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안 그래도 프랑스에서 아무 가방이나 매고 다니다가 소매치기당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참에 하나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또 요즘은 여권을 스캔해서 정보를 빼내가는 소매치기도 있다고 하던데, 추가 구성품으로 RFID 차단 파우치도 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프랑스 워킹 홀리데이를 하면서도 여행을 자주 다녔고, 또 워홀이 끝나고 한 달을 이 가방과 함께 유럽여행을 다녔습니다. 여름에 조금 땀이 나기도 했지만,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것보다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서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여행에 아주 쓸모 있었습니다. 스페인이나 영국에 놀러 갈 때는 저가항공사(이지제트)를 이용하였는데, 저가항공사는 위탁수화물을 하려면 추가금액을 내야 했습니다. 작은 기내용 캐리어는 없었기 때문에 이 배낭으로 알차게 여행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꼭 이 가방이 아니더라도 큰 배낭 하나는 사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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