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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워킹홀리데이/준비하기

프랑스 워킹 홀리데이 준비 8) 비자 준비

by 깡호사 2020. 1. 12.



 프랑스 워킹 홀리데이 비자 준비를 하며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얻었습니다. 이제 저도 비자를 받은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비자 준비를 정리해 보았다. 좀 더 눈에 띄게 하고 싶어 PPT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프랑스 대사관 예약 창입니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날짜와 시간 예약을 잡으면 됩니다. 예약할 때 나오는 팝업창의 번호를 기억하라고 해서 캡쳐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대사관 예약증을 프린트 해가야 합니다. 이 예약증과 여권, 사본을 챙겨야 합니다.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비자신청 서류입니다. 무려 11번까지 있지만, 쓰여있는 대로 잘 따라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이 항목은 바뀔 수 있으니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을 다시 해보도록 합시다.

 

 

1)  조금 전 설명 했듯이, 여권과 여권 사본 1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권 만료일을 꼭 확인하시고 입국 예정일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15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사본에 줄이 그어지거나 하면 탈락할 수 있다고 하니, 깔끔하게 복사를 해서 준비합니다. 

2) 장가비자 신청서 양식은 대사관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워드로 쳐도 되지만 저는 손글씨로 썼습니다. 

3) 사진 1장은 3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어떻게 확인할 지는 모르지만 예전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서 저는 새로 사진을 찍어서 보냈습니다.  

 

 

4) 비자신청 동기서는 준비해야 할 서류중에 가장 까다로운 서류인데요, 밑에 제가 쓴 비자신청 동기서를 첨부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프랑스어로 손글씨로 썼습니다.

5) 범죄, 수사 경력 회보서는 띄어쓰기가 여권과 달라서 다시 뽑아야 했습니다. 모든 준비 서류와 여권의 영문 이름(띄어쓰기 까지) 똑같이 준비하시면 됩니다.

6) 영문 건강 진단서는 보라매병원에서 진행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도 가능하나, 다들 보라매 병원에서 준비를 하는 터라 보라매 병원이 되묻는 것 없이 바로 진행을 해줍니다. (다른병원에서 영문 건강 진단서 달라고 하면, 왜 내야 하는지, 무슨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무슨 검사를 해야하는지 등 저도 모르는 것들을 질문하셔서 그냥 맘편하게 보라매 병원으로 갔습니다.)

 

 

7) 재정 증명 서류는 비자신청일 기준 5일 이내에 발급받아야 하며 수수료도 있습니다. 편도 항공권과 왕복 항공권 구매시 필요한 잔고가 다르니 넉넉하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8) 왕복 항공권

9) 저는 동부화재에서 보험을 들었습니다. 이메일로 증명서를 보내주시고(이곳 또한 프랑스 워홀하는 분들이 많이 준비를 하는 곳이라 물어볼 것 없이 항목에 맞춰서 보험을 들어주시고 증명서도 보내주십니다.) 프랑스 입국 예정일을 잘  확인해 주시고 꼭 컬러프린트로 뽑으셔야 합니다.

10) 동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문 이름 띄어쓰기, 스펠링 주의하셔서 받으시면 됩니다.

11) 가족의 인적사항을 적는 것으로 양식은 따로 없습니다. 엑셀이나 워드로 작성하면 되고, 전화번호는 국가번호를 포함한 82-10 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12) 프랑스 거주지 주소는 아직 집을 못 구한 상태여서 한인민박 주소를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한 달 동안 서류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1-2 주면 서류는 다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이 서류 준비하겠다고 머리 터지게 준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별것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서류 준비는 고생길의 시작일 뿐인데 괜히 호들갑 떤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서류 준비를 하며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여권과 모든 서류의 이름이 똑같아야 한다는 점이다. 저도 처음에 스펠링만 신경썼지, 띄어쓰기는 별다른 생각 없었는데, 다른 분의 글을 보니, 띄어쓰기가 여권 이름과 달라서 퇴짜 맞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또 어떤 글에서는 띄어쓰기는 상관없고 스펠링만 잘 쓰면 된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게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동사무소가 멀지 않아서 영문이름 스펠링, 띄어쓰기 맞게 다시 받아왔습니다.

 

  서류 작성하며 많은 분들이 가장 공들여서 준비하는 건 '동기서'일 것입니다. 영어, 불어 중 편한 대로 작성하면 되는데, 요즘 프랑스어 공부를 하기도 하니까 한 번 불어로 써볼까 싶어 처음 작문을 해보았는데 '파파고'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쓸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프랑스 친구가 있어 그 친구가 첨삭도 해주었습니다.

 

 

 이건 친구가 첨삭해준 내용이다. 슬픈 점은 "프랑스 체류 중 직업 활동 계획"을 쓸 때 제가 '일주일에 30시간 이상 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썼는데, 친구가 우리나라는 이미 법적으로 35시간으로만 일하게 되어있다고 했습니다... 적당히 일하면서 돈 벌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서 30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선진국은 다른가 봅니다.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제가 쓴 동기서를 첨부해 놓겠습니다. * 그런데 대사관에서 직원분이 자세히 보는 것 같지는 않더라.. 나중에 다시 모아서 읽어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앞에서 보실 땐 대강 훑어보시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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