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꽤 많고 파는 물건들도 많아서 구경할 것들도 많아요. 주로 레코드판, 가구&식기, 책, 옷, 잡화, 그림, 엽서, 우표 등을 팔고 있어요. 각 도시마다 큰 벼룩시장도 있으니 주말에 일정이 없다면 구경 다니는 것도 참 재밌습니다.
여행을 앞두고 중고 카메라를 사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벼룩시장에서는 필름 카메라를 파는 곳이 없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프랑스인 친구 릴리에게 필름카메라 살만한 곳 없냐고 물어봤더니, 프랑스의 중고나라 같은 사이트를 소개해줬습니다.
지역을 선택한 후, 원하는 물건을 검색할 수 있고, 카테고리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구할 당시 올라왔던 물건들입니다. 필름카메라는 40유로(5만 원 정도) 정도가 평균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40유로 정도에 중고 필름 카메라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겪은 판매자만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판매자분이 직접 집 앞에 와서 사용법도 설명해주시며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merci monsieur!).
여름철 꼭 필요한 선풍기 등도 판매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저렴하게 사실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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