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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사우디 간호사29

사우디 간호사, 그만둘까? 사우디 살이 100일 차, 그만둘까? 사우디에 도착하고 오늘로 딱 100일이 되었습니다. 자가격리와 병원 OT를 들은 기간을 빼고 간호사로서 병동에서 일을 한 건 2달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많이 바쁘기도 하고 생각도 많아져서 블로그를 올릴 힘도 없었어요. 아주 짧은 기간이지만 사우디에 와서 생각보다 실망하게 되는 점들이 생기면서 '이게 맞는 길일까?' 생각이 많았어요. 떠다니는 생각을 키우기보다는 글로 써서 정리를 해보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결론을 내렸지만 블로그에도 사우디 간호사를 그만둘까, 계속 일할까 혼자 고민했던 내용들을 기록해두고 싶었어요. 경력, 급여/복지, 근무환경, 교육, 자기만족을 기준으로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봤습니다. 이곳에 함께온 선생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병동마다 상.. 2021. 12. 22.
세상의 끝, Edge of the world 투어 후기 리야드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이 찾으신다는 edge of the world에 다녀왔습니다. GNO 할 때 목요일에 조금 일찍 끝난 날이 있었는데, 같이 수업을 들었던 크로아티아 친구가 "I will go to edge of the world"라고 하길래, 긴 연휴를 받아서 세상의 끝까지도 갈 수 있다는 비유적 표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edge of the world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저는 인스타그램의 riyadh trip에서 신청 후 가게 되었습니다. 금액은 200 SAR, 2:30 PM 집합~10PM 도착, edge of the world -> cave -> dinner 코스였습니다. 리야드 외각의 던킨도넛에서 집합을 했는데, 던킨도넛 말고도 마트, 햄버거 가게, KFC 등 식당이 있었.. 2021. 10. 31.
리야드 핫플 2 - 유워크 (U-walk) 리야드 핫플 도장깨기 1)리야드 프론트, 2)유워크 3)더 존, 4)리버워크, 5)리야드 파크, 6)nahkeel mall, 7)diarryah, 8)boulevard riyadh 오늘은 리야드 핫플 두번째 유워크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시내로 나가니까 좋더라고요. 확실히 알야마마 숙소나 병원이나 리야드의 구석에 있어서 창 밖 풍경이 황야 같았는데, 시내 쪽으로 나오니까 높은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지난번 리야드 프론트 갈 때도 시내라기보다는 공항 근처의 변두리 느낌이었는데 유워크는 시내에 위치해서 창 밖 구경하는 맛이 났어요. 오후 3:30분쯤 도착했는데, 아직 뜨거운 낮이라 그런지 휑했던 I LOVE RIYADH..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사진은 잘나왔어요. 갑자기 밤이 된 느낌... 도착해서 이른 저.. 2021. 10. 25.
리야드 핫플 1 - 리야드 프론트(Riyadh Front) 제가 사는 숙소에서는 루루 마트, 파노라마 몰 등 쇼핑몰을 갈 수 있는 버스 스케줄 표가 있어서 시간이 맞으면 쇼핑몰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사우디에 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쇼핑몰 외에는 제대로 된 리야드 시내를 다녀오지 못한 것 같아 이번 3 오프에 택시를 타고 리야드 프론트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선생님이 다녀왔는데 리야드 핫플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검색해서 알게 된 리야드 핫플 -> 리야드 프론트, 유워크, 리버워크, 더 존 등이 있었는데 오프 때 하나씩 도장깨기를 해보려고요! al yamama 숙소에서 리야드 프론트까지는 편도 55-60 리얄 정도입니다! 30-40분 정도 차로 이동을 해야 했어요, 가는 길에 프린세스 누라 대학교도 보았는데, 한국의 서울대학교처럼 리야드에서 제일 좋은 대학교라고.. 2021.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