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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간호사

카타르 시드라병원, SIDRA HOSPITAL 지원하는 방법

by 깡호사 2023. 12. 10.

카타르에서 일하는 필리핀 프리셉터를 보고.. 카타르에 가고싶어졌다.

다시는 3교대 근무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카타르라면 가볼만 한 것 같기도 했다.

(+ 병바병이겠지만, 필리핀프셉이 근무하는 병동은 mental health, nephro가 main인 병동인데, mental health 환자는 1:1간호가 원칙이라고 한다. 그래서 간호사 1명이 환자 1명을 케어하는데, mental health 진단명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섭식장애라고 한다...ㅎㅎ 섭식장애 환자 한명보는날은 그냥 환자랑 수다떨고 병원내 실내 정원 산책가고, 환자 밥먹는거 확인하고 정도 일만 한다고 한다..!)

관심있는 선생님들이 계실 것 같아 카타르 시드라병원 지원방법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카타르 시드라병원 간호사 지원방법

Career Opportunities | Sidra Medicine

 

Sidra Medicine

Sidra Medicine is a state-of-the-art tertiary hospital serving women and children in Qatar. In addition to providing world-class healthcare services, Sidra Medicine is also a renowned science and research center committed to developing innovative approache

www.sidra.org

일단 커리어 홈페이지에 들어가준다.

전에도 말했지만 참고로 카타르 시드라병원은 women, children이 메인인 병원이다. 산부인과, 여성병원, 소아과, 신생아실, 소아중환자실 등 경력이 있는 선생님들이 지원하면 좋을 것 같다. 

 

Search jobs를 눌러보면

(nurse - qatar로 검색했지만, physician이 나오는 이유는 모르겠음...)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는 nurse공고가 없다. 

하지만 자주 nurse공고가 올라오니, 보고 지원하면 된다.

 

설명을 간략하게 하기위해 로그인을 해보았다.

내가 지금까지 지원했던 내역이 나온다. under consideration상태이지만, 자세히보면 지원한 날짜가 4월부터 있다. 

그렇다. 해외취업은 한국처럼 "지원 : 1일~10일 / 1차 합격자발표 : 15일 / 2차 면접 날짜 : 17~20일 / 합격자 발표 : 25일"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내가 카타르 시드라병원 지원~면접~합격발표 까지 6개월이 넘게 걸렸으니...해외취업은 인내심이 중요하다.

 

Clinical Nurse Job description

내가 쓴 이력서를 볼 수 없어서 우선 clinical nurse JD를 가져와봤다. 

 

이번에 해외이력서를 작성해보면서 느낀 CV잘쓰는 방법은

Job Description을 잘 파악해야 한다. 밑줄 그으면서 이 포지션에서 원하는 experience나 skill이 뭔지 잘 파악하고 있어야 CV를 잘 쓸 수 있다.

 

내가 본 시드라병원의 공고에서는 2년이상의 경력이 필요했다(사우디도 2년이상, 하지만 실제로는 3년이상을 선호했음).

그리고 영어능력! (딱히 영어시험 점수를 요구하지는 않음.)

 

이정도만 있다면 한국에서 근무중인 간호사 선생님들도 충분히 시드라병원에 지원해 볼만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간호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심플한 요구사항이다.

 

참고로 카타르 병원에 지원할 때 따로 에이전시는 필요하지 않다.

그냥 위의 사이트에서 공고가 뜨길 기다렸다가, 지원양식에 맞춰서 경력+학력 입력(한 번 입력해두면, 아이디 로그인하면 다음번에는 클릭 한번으로 지원가능!)하고, CV나 cover letter를 업로드 하면 된다. cover letter은 선택사항이라 안올려도 상관없다. 나도 cover letter를 쓰지 않고 지원한 position에서 면접도 보고 합격도 했음!

 

현재 모집중인 간호사 공고가 없어서 

자세히 이력서 작성방법을 설명하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에 공고가 뜬다면 다시 글을 써야겠다.

 

오랜만에 돌아온 한국은 너무 간호사를 후려치려고 하는 것 같다. 대우를 받겠다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다른나라에 비해서 터무니 없는 환경에서 근무하는 한국간호사가 너무 안타깝다(사우디랑 비교해도.. 한국이 훨씬 안좋다). 나는 차라리 이런 상황에서 실력있는 간호사들이 해외로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안에서만 있기에 한국간호사는 너무 능력이 좋고 대우를 못받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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