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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해외 간호사

미국간호사 말고! 다양한 해외간호사의 길

by 깡호사 2023. 12. 1.

 

해외 간호사라고하면 다들 미국간호사, 호주간호사, 뉴질랜드간호사, 캐나다간호사 등 영어권 국가만 떠올리는 것 같아요. 오늘은 미국 또는 영어권국가 말고도 간호사가 갈 수 있는, 갈만한 곳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미국간호사는 생각이 없는 이유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미국권 국가는 별로 가고싶지가 않아요.

1. 물가가 비싸다

2. 에이전시비용 or 몇년간의 노예계약

3. 비자신청이 막힐수도있고 어찌될지 모르는 미래

4. 노력/시간대비 좋은 선택일지에 대한 의문

5. 영어를 엄청나게 유창하게 하지 않는데 영어권국가에 가면 영어실력으로 받을 서러움

이렇게 크게 5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이건 현재 저의 생각이고 미래에 또 생각이 바뀌어서 미국간호사가 되고 싶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단 NCLEX는 따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NCLEX딴게 저의 하나뿐인...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미국간호사 안되고싶어도 따놓는거 추천해요!)

 

 

자, 그럼 미국간호사 말고 해외에서 우리 간호사는 뭘 할 수 있을까요?

* 간호사 임상경력밖에 없는 경우!

* 해외에서 일하고 싶은 경우!

 

1. 중동 간호사(사우디,카타르,아랍에미리트)

제가 중동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중동이 좋더라구요. 일처리는 정말 느리고 국민수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날이 정말 많지만..그럼에도 중동 간호사에 매력이 있어요. 숙소제공인 곳이 많음(제가 다니던 사우디 병원, 그리고 카타르병원에서도 숙소를 제공해 줍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잘 모르겠어요) 연봉이 높은편은 아니지만 숙소/관리비가 안나가니까 그것만으로도 연봉 올린거라고 생각했어요. 또 해외근로자가 많다보니 휴가를 많이주고 휴가때 비행기표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음. 중동사람들의 한국인 사랑 또한 하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이나 유럽국가들이었으면 옐로우몽키 소리 들었을텐데, 중동에서는 한국인 실수해도 봐주는 스타일.? 정말 한국인을 보는 시선에서 꿀떨어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2. 싱가폴 간호사

싱가폴도 살기 좋은 나라이고 다국적 나라여서 영어를 쓰는 분위기라고 합니다(중국어도 많이 쓴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동양인들이 많아서 인종차별도 없습니다. 연봉은 $3500-$4000 정도라고 합니다. 숙소를 제공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물가가 좀 비싸다고 합니다.

 

3. 크루즈 간호사

정말 정보가 없는 것이 크루즈 간호사 인 것 같아요. 대략적으로 6개월 크루즈에서 지내고 1-2달의 유급휴가를 준다고 합니다. 크루즈 안에서 숙식이 제공되고 택배를 시키거나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돈을 쓸일이 없다고 합니다.

 

4. 항공사 간호사

주변에 간호사에서 항공사간호사로 이직한 친구가 있는데요. 본인의 만족도는 100%라고 합니다. 비행나가면 해당 국가에서 숙소+여행경비가 조금 지원이 된다고 하니,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직업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오래 일하지 못할 것 같다는 것..?

 

5. School Nurse

미국에도 school nurse로 가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본 school nurse는 중동에 있는 곳이었는데,, 국제학교에서 뽑는 school nurse입니다. teaching job/ non-teaching job 이 따로 있으며 숙소도 제공이 되었어요. 커리어 성장하기에는 의문이지만 해외경험으로 가기에는 괜찮아보였던 직업이었습니다.

 

6. Hotel Nurse

호텔에서도 간호사를 뽑는다고 합니다. 스키장이나 크루즈는 이해해도 호텔에서도?! 조금 의아했는데 의외로 글로벌 호텔에서는 자주 뽑는 자리라고 합니다. 하는일은 산업간호사와 비슷하게 직원건강관리+고객들 응급상황 처치, 고객 방에서 치료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커리어 성장에 의문이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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