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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워킹홀리데이/유럽여행

스위스 인터라켄 skywings 패러글라이딩 추천

by 깡호사 2021. 2. 7.

스위스 인터라켄에 가면 꼭 해야할 것 1. 패러글라이딩 2. 융프라우 관람 이라고 하던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에게 패러글라이딩은 정말 큰 결심이 필요했습니다. 패러글라이딩 금액도 비싸고, 탈 자신도 없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고소공포증 유무와 상관없이 패러글라이딩은 필수라고 하길래 도전해 보았습니다.

skywings라는 패러글라이딩 업체에서 타기로 했고, 기차역에서 픽업해서 패러글라이딩 타는 곳 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동하면서 패러글라이딩 해주는 가이드분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명함을 랜덤뽑기해서 짝을 지었어요. 저는 Haydon과 함께하기로 했는데, 제가 뽑자 "아임 초보" 라고 그러더라구요. 확실히 인터라켄은 한국인에게 인기 관광지라 사람들이 한국말을 다 잘했습니다.

막상 산 위에 도착하자 너무 무서웠어요. 너무 무섭다고 그러니까 Haydon은 자기도 무섭다고 그러고 ㅋㅋㅋ

 

결론적으로 Haydon 뽑기 정말 잘 했어요! 다른 파일럿들과 다른 길로 가길래 물어보니, 호수 구경 시켜준다고 다른 길로 돌아간다고 그러더라구요. 코스도 더 길고 산에 있는 절벽에 부딪히려고 하는 퍼포먼스(?) 까지해줬습니다. 진짜 박을까봐 무서웠지만..베테랑의 여유가 느껴졌어요! 한국말로 "초큼 빙글빙글~?" "많이 빙글빙글~" 하면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운전했습니다.

인생 첫 페러글라이딩이 스위스에서라니.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른 곳에서 더 못 할 것 같았어요.

사진, 동영상은 구매하려면 40프랑을 내야 했는데, 유로밖에 없어서 40유로로 냈어요.

 

저와 같이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패러글라이딩 망설이고 계신 분!!

저도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속도가 많이 빠르지 않아서 저도 점점 적응 되더라구요! 천천히 하늘 위에서 인터라켄을 구경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마 패러글라이딩을 안했으면 후회했을 지도 몰라요. 고소공포증이 심하지 않다면 패러글라이딩 타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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