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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L BEAST, 사운드스톰 후기 - 포스트말론 사우디에 겨울이 오면 찾아오는 축제, 사운드 스톰! 기름국 답게 라인업이 아주 짱짱하다, 작년에는 제다에 저스틴비버가 왔다고 하니...진짜 짱짱한 라인업이다. 올해는 DJ 칼리드, 포스트말론, 부르노 마스가 나왔다. 마음같아서는 삼일 다 가고싶었으나, 극심한 OT로 하루만 신청해서 다녀왔다. 가장 저렴한 티켓(입장티켓)이 얼리버드로 109리얄 > 한화로 3만8천원 정도이니 극강의 가성비가 아닐 수 없다. (VIP티켓은 10만원?이상으로 비싸지만 가치가 있어 보였다...무대 바로 맞은편에 6-7층짜리 건물안에서 발코니에서 직관할 수 있었다.) 티켓값은 저렴했으나, 이름에 걸맞게 사막 한 가운데에 공연장이 있다. 야마마 컴파운드 기준으로 1시간30분을 달려야 했다(거리도 멀었지만, 차가 엄청 막혔음..) 주.. 2022. 12. 6.
해외간호사)영어로 인수인계 어떻게 해야 될까? 사우디 병원에서 간호사를 하기로 했을 때, 만은 것들이 걱정이 되었지만 가장 많은 고민을 차지한 건 아무래도 '영어로 인계를 어떻게 줘야 할까?'였다. 한국에서도 인계 때는 '혼나는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인계 시간이 두려웠다. 그런데 영어로 인계를 줘야 한다니,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의학용어를 영어로 쓰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나는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도 않고, 의사소통이 가능할지... 사고나 치는 게 아닐지.. 인수인계 걱정이 정말 많이 되었다. 지금은 사우디에서 근무한 지 1년이 넘었다. 한국에서보다 인계 시간이 가벼운 느낌이고(확실히 해외에서 간호사를 하니 수평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내가 모르는 건 가르쳐주는 분위기) 아직까진 큰 사고도 치지 .. 2022. 12. 1.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2박3일 여행기 (제다맛집 추천!) 사우디라는 나라에는 사막만 있는 줄 알았는데, 홍해 바다에 접한 도시 제다라는 곳이 있다는 걸 사우디에 오게 되면서 알게 됐다. 제다에 가봐야지 했는데 사우디에 온 지 1년이 되어야 겨우 가볼 기회가 생겼다. 제다는 한국으로 치면 부산 같은 제2의 수도 같은 느낌의 도시였다. 제다에 도착하자마자 후덥찌근함이 몰려왔다. 한국의 여름 같은 느낌이었다. 분명 10월인데... 땀이 주륵주륵.. 건조한 리야드가 새삼 그리워졌다. 리야드 공항의 큰 어항샷, 여기서 인증사진을 찍어줘야 한다. 제다에서 꼭 해줘야 할 것들 1. 제다 맛집 - 화로/수라 다녀오기 (가능하면 두번, 세번 가기) 2. 스노클링 or 스쿠버다이빙 하기 3. 홍해 바다 노을 감상 4. 올드 제다 구경 5. 바다 보이는 카페 다녀오기 제다 넘버원.. 2022. 10. 19.
20221001 케이콘 2022 사우디아라비아 후기(뉴진스, 효린, 원어스, 스테이씨, 효린, T01, 에이티즈, 시크릿넘버) 오버타임으로 매일 똑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사우디에서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되었다. 요즘 가수를 잘 모르지만,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케이콘에 가기로 했다. 한국에서 아주 핫한 뉴진스를 보는게 가장 큰 목적이었는데, 막상 다녀와서는 원어스와 스테이씨에 입덕하게 되었다.. 불리바드에서 열린 케이콘 2022 공연시작 전 meet&greet부스와 convention부스에서도 가수들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일찍 출발했다. 5시쯤부터 가수들을 볼 수 있따고 해서 들어가려고 보니, 티켓을 추가로 사야한다고 했다. 당연히 공연 티켓에 포함인 줄 알았는데...이놈에 자본주의 사회.. 4시쯤 도착해서 커피 한 잔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를 전담마크 하듯이 사진/영상을 찍는 사람들...서로 사진.. 202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