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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간호사

간호사 추천 자격증) BLS Provider 자격증 후기

by 깡호사 2020. 12. 19.

 

 

 

 

대학교때, 교수님의 강압(?) 으로 BLS자격증을 땄습니다. 개인적으로 쓸 일이 없는게 좋은 자격증이 BLS자격증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BLS자격증은 이력서 자격증란에 한 줄 적을 수 있었던 것 이외에 써먹을 일이 없었습니다.

 

쓸 일 없는게 좋지만, 써먹기 좋은 자격증이 또 이 BSL자격증이죠.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니 CRP교육은 의료인,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모두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BLS자격증은 유효기간이 2년입니다. 벌써 2년이 지나고, 갱신도 안했던 터라 이번에 BLS자격증을 다시 따고 와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BLS provider

BLS provider는 미국심장협회(AHA)에서 인증해주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심폐소생술(CPR)교육과 함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 상황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줍니다. 이름하여 Basic Life Support!

 

교육 이수 하루 전, e-book 코드를 보내줍니다. e-book을 읽고 가야 했는데, 열어보니 온통 영어더라구요. 열심히 해석해서 성인, 아동 심폐소생술까지 읽고갔는데, 교육때 한국어 e-book파일을 보여주시고 교육도 해주시기 때문에 안읽고가도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시험도 오픈북이라...저처럼 몇시간동안 영어 해석하면서 열심히 하실 필요는 없어요...)

 

 

 

과거(7년 전)와 바뀐 점

대학교 때는 정말 무서웠던 교수님이 강사역할을 해주셨는데, 자세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발로 차시고, 주먹으로 머리를 힘껏 때리시면서...울면서 BLS 자격증을 땄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한데요, 이번 하트세이버 코리아 교육 선생님은 하나하나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친절하시지만, 시험 때는 칼같이 자세와 속도 등의 피드백을 주시며 잘못된 부분은 바로 교정해 주시더라구요. 선생님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보였습니다. 7년 전, BLS자격증을 땄을 때와 비교를 해보자면 몇가지 바뀐 부분이 있더라구요.

 

1. 환자의 맥박 확인 시, 환자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서 맥박과 호흡을 체크 -> 경동맥을 확인하며 눈으로만 흉부를 보며 호흡 확인

 

2. 교육 시작 전, QCPR Training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아 애니와 연동하여 CPR 시행 시 속도, 깊이, 이완, CPR중단 시간 등을 체크하여 좀 더 정확하게 실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가 매일 같이 늘고있어서 사실 수업이 취소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은 취소되지 않았더라구요. 대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생 모두 열 체크, KF94이상의 마스크 사용, 장갑착용 및 인공호흡 실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등을 다녀오며 장갑을 벗을 경우, 재입장 시 손소독 후 다시 장갑착용을 해야했습니다. 교육 중에는 마스크를 내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또 CRP 실습을 하다보면 가슴압박 시 숫자를 크게 세야하는데, 이 또한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가슴압박 시 숫자는 마음속으로 세면서 교육생의 발언을 최소화 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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